너무 힘들면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.

지쳐쓰러질 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.

덜 힘드니까 할 말도 있는 것이고 불만도 있는 것이다.

너무 힘드니까 할 말도 없다.

말 없는 가운데 놀라운 평화가 있다.

말을 하면 다시 불만이 생기고 비관론이 나를 붙잡는다.

내 마음에 평화를 놓고 기도하며 숨죽이며 기다릴 때

나는 고난을 넘어설 힘이 생긴다.

지금은 말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.

그저 숨죽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린다.

그게 내 잡(Job)이다.

숨죽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것.

내 일에 충실하지 않을 때 나는 무너지게 된다.

그러기에 나는 내 잡(Job)을 꼭 잡을 것이다.

지금 나에게는 입을 다물고

숨죽임의 상태로 들어감이 필요하다.

곧 나도 말을 하고, 나눔을 할 때가 있겠지.

 하지만 지금은 내 본업에 충실하고 싶다.

새로운 잡(Job)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 없다면

사실 나는 산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.

도시 한 가운데, 너무나 많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있기에

본업은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. 그것도 나의 복일 것이다.

그 누구처럼 혼자만의 여행을 떠날수도 없는 숨막히는 고난.

이 마음을 누가 알리요.

오직 그분만 나의 호흡을 이해하고 있음을 느낀다.

하지만 계속 밀려오는 잡념과 잡담.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다.

이 어려움을 이길 힘은 오직 그분 안에서의 평화이리라.

[밝은터(http://jesusinculture.com). 2010년 3월13일 밤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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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/03/17 06:50
    댓글 주소 수정/삭제 댓글
    비밀댓글 입니다
    • 2010/03/18 22:52
      댓글 주소 수정/삭제
      그분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내 안의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. 추억도 꿈도 희망마저도...바닥을 치니 그게 보이네요...


유명한 CCM 가수인 스티븐 커티스 챕맨은 중국에서 입양했던 딸을 사고로 잃고 슬퍼했습니다. 기독교 음악을 하는 음악인지지만 참 좋은 사람이라 그의 근황은 일반 언론에서도 소개됩니다. 사진에 나온 세 딸은 모두 아시아(중국)에서 입양을 했죠. 저 아이들의 표정을 보시면 입양된 아이들 같지 않습니다. 사랑으로 키운 딸들을 보며 마음이 훈훈해집니다.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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